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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사, 로터스월드 불발탄교육사업 동참_법보신문_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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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6-25 17:44 조회6,8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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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월드가 라오스에서 진행 중인 불발탄 사고 예방교육사업에 서울 금선사가 동참했다.

금선사(주지 법안 스님)는 2월13일 라오스 현지를 방문해 어린이들을 위한 불발탄 사고 예방교육 및 희생자 지원을 위한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금선사 주지 법안 스님과 로터스월드 라오스 현지 협력단체 BDP 사무국장 아티빠따이 스님, 로터스월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1000만원은 1000일 정진 중인 금선사 화엄행자들과 주지 법안 스님이 자비나눔의 실천의 일환으로 모연한 기금이다. 기금은 라오스 씨엥쿠앙 불발탄 사고 예방교육과 불발탄 희생자 지원에 쓰이며, 일부는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지원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방비엥의 푸딘댕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용품과 생필품, 의약품 등을 전달하였다. 앞서 법안 스님과 화엄행자들은 지난해 ‘라오스 아동도서관 건립 및 도서기증’을 위해 1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법안 스님은 전달식에서 “라오스에서 붓다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BDP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불발탄 사고 예방교육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희생자 가족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DP 사무국장 아티빠따이 스님은 “지난해 도서지원에 이어 다시 한 번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노르웨이 단체의 지원을 받아 진행해온 불발탄 사고 예방교육이 지난해 종료됨에 따라 걱정이 많았다. 한국의 금선사와 로터스월드의 인연으로 교육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고 인사했다.

한편 라오스는 베트남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이른바 ‘호찌민루트’를 차단하려는 미군에 의해 1964년부터 1973년까지 50만회의 폭격이 이뤄졌으며 200만톤 이상의 폭탄이 투하됐다. 이로 인해 라오스 전역에는 불발탄이 매장돼 있으며, 현재까지도 매년 불발탄으로 인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사고가 빈번해 BDP는 씨엥쿠앙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불발탄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활동을 진행해 왔다. 씨엥쿠앙은 불발탄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지역 중의 하나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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