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교육에 한국불교 미래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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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선사 작성일11-04-28 18:42 조회5,927회 댓글0건본문
‘교육불사 후원의 밤’ 성료 |
지난 27일 ‘교육불사 후원의 밤’에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과 전국 교구 본ㆍ말사 주지스님들의 교육기금 전달이 이어졌다. 신재호 기자 한국불교의 미래를 여는 승가교육의 발전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불사 후원의 밤’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는 오늘(4월2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후원의 밤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호계원장 법등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전국교구 본ㆍ말사 스님 및 신도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승가상을 구현하고 종단의 인재 발굴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교방송 ‘마음으로 듣는 음악’ 진행자인 정목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삼귀의, 한글 반야심경 봉독, ‘교육불사 한국불교의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한 동영상 상영, 후원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이날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로 대표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는 장사익 씨와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 씨가 축하 공연을 펼쳐 후원의 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이날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만해 한용운 스님으로부터 지난해 입적한 법정스님에 이르기까지 역대 조사스님들은 도재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셨다”며 “도재불사불사를 강조한 것은 부처님의 혜명을 잇는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 위> 총무원장 스님은 또 “한국불교의 미래는 승가교육에 달려있으며 단 발전의 근본”이라며 “승가가 재가가 힘을 모아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함께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도 격려사에서 “무지몽매하거나 품격이 없는 스님은 종단의 이익이 될 수 없다”며 “진정 나라와 불교를 생각한다면 인격과 지식, 덕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청정승가와 미래 한국불교를 위해 승가교육 불사가 원만하게 회향될 수 있도록 다함께 동참하자”고 역설했다. 교육불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스님들의 메시지도 동영상을 통해 이어졌다.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은 “종정예하를 비롯한 총무원장 스님과 종단 중진스님들이 승가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동참한 결과 지난해부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승가교육이 미래를 밝히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포교원장 혜총스님도 “33대 집행부는 교육 및 포교불사에 중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더욱 많은 후원자들의 동참해 불사를 원만하게 회향하고 불국토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과 전국 교구 본ㆍ말사 주지스님들은 승가교육진흥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서울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이 5000만원을, 서울 봉은사 주지 진화스님이 5000만원을, 서울 도선사 주지 선묵스님이 5000만원을,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이 3000만원을,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이 3000만원을,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이 3000만원을, 호계원장 법등스님이 1000만원을, 전국비구니회장 명성스님이 1000만원을, 한마음선원 혜전스님이 1억원을 기탁하는 등 후원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김의정 중앙신도회장이 1000만원, 이현수 직할교구신도회장이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도 교육기금을 전달했다. 홍다영 기자 2011-04-27 오후 11:02:33 /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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