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쇄신 결사’ 100일정진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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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선사 작성일11-03-29 11:50 조회5,967회 댓글0건본문
‘금강경’ 독경 매일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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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과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100일 108배 정진이 지난 23일 회향한 가운데, 자성과 쇄신 결사를 위한 두 번째 100일 정진이 오늘(3월28일) 입재했다. 조계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단체는 오늘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예술공연장에서 제2차 100일 정진 입재법회를 거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과 재가 종무원, 불교신문 등 산하단체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차 100일 정진은 조계종 소의경전인 <금강경> 독경으로 진행됐다. 모두 32분인 <금강경>을 3분의 1씩 나눠 독경하고 4일째 되는 날 다시 1분부터 시작하는 방식이다.
이번 2차 100일 정진은 1차 108배에 이어 수행결사의 일환으로 전개됐다. 지난 23일 자성과 쇄신 결사 입재법회에서 발표한 중앙종무기관 실천결의 내용에 따른 것이다. 결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수행을 생활화할 것을 결의한 것을 실천하고 있는 것.
특히 종단 실천과제 중 하나인 ‘각종 의례 및 의식 우리말로 표준화’도 시행해 주목된다. 이에 따라 삼귀의, 반야심경을 우리말로 봉독했으며, <금강경> 독경도 조계종 표준 금강경 한글본을 독송하는 등 모든 의식이 우리말로 이뤄졌다.
총무원장 스님도 100일간 함께 동참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입재 말씀에서 “지난 100일간 1080배 정진법회가 여법하게 회향된 이유에는 총무부장 영담스님이 중심을 잡고 하루로 빠지지 않고 원력을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칭찬하며 “이는 새로운 100일 정진을 입재하고 성공 회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종무원 모두의 노고에도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총무원장 스님은 “얼마 전 세계적인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있었는데 음악을 들으며 성악가보다는 오케스트라에 더욱 관심을 갖고 그들에게 박수를 보냈다”며 “성악가나 지휘자가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단원들이 소통하지 않으면 아름다운 음악을 전할 수 없듯이 여러분 모두가 100일 정진을 회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하고 한 목소리 한 마음으로 민족문화수호와 자성과 쇄신 결사를 실천하도록 열심히 정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앞으로 100일 정진 내내 함께 참석해 수행결사를 실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2차 100일 정진은 삼귀의-한글 반야심경-합장 반배-송경의식-한글 금강경 독경-회향게-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8시5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예술공연장에서 거행된다.
김하영 기자
사진 신재호 기자
2011-03-28 오전 10:09:06 /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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