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24절기중 하나인 동지는 일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또한 이날을 기점으로 짧아지던 낮의 길이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동지를 일양시생지일(一陽始生之日), 즉 양의 기운이 비로소 시작되는 날이라 여기는 것입니다. 금선사에서는 새로운 양의 기운이 일어나는 동짓날을 맞아 지난해를 돌이켜 감사와 참회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다가오는 새로운 해의 희망찬 서원의 기도를 봉행하고자 합니다. 금번 동지 불공에 수희동참 하시어 밝아오는 계사년 새해에는 발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원만히 성취되어 희망찬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입재 : 2012년 12월 19일 (음 11월 7일 수요일)

*회향 : 2012년 12월 21일 (음 11월 9일 금요일)

*동참금 : 3만원

*공양물 : 팥, 찹쌀, 떡, 초, 향, 과일등

※ 동지 팥죽과 새해 달력을 드립니다.